봄이 오는 동유럽 체코 프라하 여행
봄에 여행하기 좋은 동유럽 체코 프라하를 소개하고 대표 여행지를 공유한다.
1. 체코 프라하 소개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중세 유럽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혼합된 아름다운 도시로, 유서 깊은 건축물과 수많은 유적지로 유명하다. 프라하는 과거 웅장한 성곽, 성당, 궁전 등의 많은 건축물이 지어지면서 체코슬로바키아 왕국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도시로 발전하여 수백 년간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체코는 1300년대부터 100년 동안의 지속된 전쟁과 내란, 전염병 등으로 쇠퇴기를 겪다가 주변 나라들과의 연합 제국을 수립하여 프라하는 다시 한번 제국의 중심도시가 되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도 얼마 못 가 독일 나치의 침공, 그 이후 소비에트 연방으로의 병합과 통치로 국민적인 수난을 겪다가 1980년대 후반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로 체코 공화국으로 분리 독립되어 현재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유서 깊은 역사가 있는 나라이다. 체코의 총인구는 약 1천 만 명 정도로 그 중 프라하는 인구의 13% 정도인 130만 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다. 프라하는 대륙성 기후로 여름에는 평균 20도에서 25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와 겨울에는 동유럽 기후의 특성상 영하권의 날씨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후를 고려하여 한국 관광객들은 한국의 더운 여름을 피해 6월에서 8월 사이나 동유럽의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12월에서 2월 사이 겨울에 프라하를 많이 찾는다. 체코는 주로 자동차, 전자 제품, 기계 생산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나, 대부분 관광과 문화 산업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체코의 유명한 대표 기업들이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업은 필스너(Pilsner Urquell)가 체코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체코 프라하를 여행한다면 유럽 중세 시대의 역사와 유적지를 경험할 수 있고 그곳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여행 시 조심해야 할 점이 있으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주의점과 안전 사항을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2. 프라하 여행지 소개
A. 프라하 카를교는 1350년쯤에 건설되어 6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시의 내부의 강을 건너기 위해 지어진 돌다리로 세계적인 인기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미션 임파서블>의 장면에도 나올 정도의 건축양식과 주변 풍경이 뛰어난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총길이가 500m, 폭 10m가 넘으며, 다리 위와 아래에는 다양한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다. 이곳은 과거 로마 국왕이 전략적 위치를 고려하여 설립하였으며, 역사적인 여러 사건을 계기로 훼손되었다가 1700년대 말부터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다리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카를교의 주변 건축물로는 카프카 탑, 세인트 메토디오스 대성당이 있으며, 이곳에서 건너편의 프라하성과 프라하 시가지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체코에서 꼭 봐야 할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시내의 중심부에 있어 언제든지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지하철이나 트램을 이용하여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쉽게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통 다리를 건너는 데는 10분 정도 걸리고 주변을 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 소요하면 충분하니 관광객들이 많이 없는 아침 시간과 저녁 시간 두 번 모두 방문하여 다리 위에서 보는 아침 풍경과 저녁 야경을 감상하고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B. 프라하성은 축구장 7~10개 크기의 체코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으로 역사적인 대표 상징물로 현재 체코 대통령의 집무실로도 사용되고 있다. 성 내부에는 성당, 궁전, 박물관 등이 있고 곳곳을 구경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니 반나절 정도는 계획을 세우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대표 건축물 중에서 성 내부의 성 비타 대성당과 내부의 성직자 유골함과 미켈란젤로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매일 교대하는 왕실 근위대의 교대식도 하나의 볼거리이니 빼놓지 않고 방문하길 바란다. 프라하성은 트램을 타고 Hradcanska역에서 내려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니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입장료는 250코루나(한국 돈으로 14,500원), 내부의 방문 장소에 따라 별도의 입장료가 있지만, 5월쯤 여름 관광 시즌을 맞이하는 프라하성 개방 날에 무료입장할 수 있으니 일정을 잘 맞춰서 행운을 기대해보길 바란다.
C. 페트린 언덕은 자연과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1980년대에 건립된 도시공원으로 프라하에서 가장 높은 300미터 높이에 전망대가 있고, 프라하성과 카를교를 비롯한 도시 전체를 볼 수 있는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명소 중 하나이다. 특히 이곳에는 프랑스의 에펠탑을 묘사한 60m 높이의 페트린 탑은 현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찾으며 프라하 시내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자연 친화적인 동물원도 있어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서식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의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전망대 입장을 포함한 금액은 성인 기준 350코루나(한국 돈 1만 9천 원), 어린이 170 코루나이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D. 성 니콜라스 성당은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체코의 대표적인 성당으로 1750년대에 건축되어 프라하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높이 70m, 길이 75m의 규모로 내부에는 굉장히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조각과 미술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큰 돔형 천장과 그리스도 동상의 성모 마리아와 성요셉 조각상, 금으로 장식된 화단 등이 꼭 봐야 할 건축물이다. 이곳은 말로스트란스카 광장에 있으며, 지하철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성당과 내부 박물관 모두 관람할 때 250코루나(한국 돈 2만 천원) 정도이다. 종종 클래식 음악 공연과 조용한 콘서트 행사도 열리니 경건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 중심에 있는 체코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과거 1900년대 체코의 독립을 선언한 유서 깊은 장소이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봉제공장과 대성당 등 다양한 건축물이 있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로도 붐비며, 대중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007 카지노 로얄> 영화의 액션 장면으로도 나온 이 광장은 중세 시대와 유럽의 현재 모습이 혼합된 대표 관광지로 프라하 여행 시 꼭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3. 프라하 방문 시 주의할 점
프라하는 아름다운 도시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고 가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바츨라프 광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소매치기를 조심하고 가방과 지갑은 호텔이나 숙소 금고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체코는 유럽의 여러 도시와 같이 물가가 비싼 곳으로 사전에 여행경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절약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특이하게 버스나 지하철이 무인으로 운임 지급 방식으로 불시에 운임 요금 단속하는 특이한 방식이니 사전에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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