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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스페인 바르셀로나 꼭 가야 하는 여행지 Top5 소개

림도기 2023. 3. 23.

축구의 성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역사와 배경을 소개하고, 그곳의 유명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1.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럽의 남서부에 있는 스페인은 동쪽으로 지중해, 남쪽으로 대서양, 북쪽으로는 피레네산맥을 사이에 두고 프랑스와 접해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이러한 위치 덕분에 로마, 이스라엘, 비잔틴 제국 등 다양한 고대 문화와 종교적인 영향을 받으며 유럽에서 가장 유서 깊고 독특한 문화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동부 지중해와 인접해 있으며, 160만 명의 인구로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이곳은 과거 로마 제국의 지방 도시로 형성되어 주변 지역과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했으며, 1400년경 로네상스 시대를 맞이하여 교황궁, 성가대, 국립 미술관 등 다양한 건축물이 건설되어 예술과 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환경적 영향으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i) 등 많은 예술 건축가가 활약하여 바르셀로나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파르크 구엘, 바르셀로나 축구 클럽의 캄푸 누 경기장, 미술관 등의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시설이 잘 보존되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유산과 축구 클럽인 바르셀로나 FC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스포츠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도시가 되었다.

 

2. 바르셀로나 여행지 Top5

A.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스페인의 대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며, 1800년대 후반에 설계 건축을 시작으로 그의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직접 참여하여 건축하였지만, 결국 완성하고 생을 마감하였다. 이후에 다른 건축가들이 작업하고 있으며, 2026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에도 건축이 진행하고 있어 엄청난 규모와 외관을 자랑한다. 성당의 높이와 길이가 100m 이상의 큰 성당으로 위 사진과 같이 18개의 건물과 8개의 탑으로 구성된 고딕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곳에서 꼭 봐야 하는 건축물은 성당 꼭대기의 성모 마리아 탑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부활을 나타내는 건물 양쪽의 탑, 스페인 예술가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있어 Sagrada Familia 역에서 내려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기본 성당 입장료 20유로(한국 돈 2만 8천 원 정도)로 시작하여 관람 구역과 다양한 옵션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주의할 점은 내부에서의 사진 촬영은 제한되어 있고, 관광객들이 많으니 미리 인터넷에서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B. 카사 바트요는 안토니오 가우디 자기 집과 작업실, 미술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하여 1904년부터 2년의 공사 기간으로 건축한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건축물이다. 이곳의 구성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구조의 건축물로 내부에는 가운데 통로의 파티오, 바트요 정원, 테라스와 거실이 있으며, 특히 '파티오'를 내려다보면 각층의 창문이 달린 모습이 인상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시내 그라시아 거리에 있고 Passeig de gracia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성인 35유로(한국 돈 5만 7천 원) 청소년 30(한국 돈 5만 원)유로로 한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입장료이지만, 유럽의 고딕 양식을 표현한 건축과 내부의 온화한 유럽풍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직접 눈으로 보면 가격 부담이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C. 구엘 공원은 1990년대 초반 건립된 공원으로 바르셀로나 시내 전역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곳 또한 안토니오 가우디가 참여하여 조성하였다. 이곳은 당시 바로셀로나의  부유층 밀집 지역으로, 공원 내에 있는 아파트와 빌라의 건축 디자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동화 속에 나오는 마을 느낌의 독특한 스타일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경제 불황과 지형적 여건으로 완공되지 못한 채 아직 남아 있지만, 여전히 대표적인 관광지로 남아 있어 매년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방문 시 꼭 봐야 하는 건축물로는 '구엘 공원 계단', '자연 광장', '가우디의 집' 등이 있으며, 이러한 건축물 모두 가우디 건축가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다. 대중교통 중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약 10유로로 저렴하게 방문하여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D. 캄프 누 경기장은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으로 1957년에 완공되어 현재에도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9만 9천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유서가 깊은 경기장으로 많은 역사적인 경기들이 이곳에서 치러졌다. 특히 가장 유명한 것은 FC바르셀로나 축구단 로고 형상의 미로 건축물, 역사 전시관, 입구의 축구단 전성기를 상징하는 큰 기둥이 잘 알려져 있다. 경기장은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있으며, 지하철 Les Corts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축구 시즌에는 홈경기자 자주 열리니, 여행계획을 잘 세워서 꼭 한번 경기를 관람해보길 추천한다. 

 

E. 람블라 거리는 1700년대 후반 바르셀로나 왕궁 앞의 대규모 농산물 시장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거리가 되었다. 거리는 총 1.2km 길이로 중앙에는 2차선 도로와 보행자 거리가 있고 양편에는 상점과 레스토랑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거리 곳곳마다 고딕 양식의 조각품과 기념 동상들이 세워져 있어 걷는 동안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거리는 총 5개의 특징을 가진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과일이나 해산물, 육류 같은 신선 식품을 구매 구역, 거리공연 구역 등 각각의 특색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도시의 문화를 체험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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