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런던 해즈 폴른의 배경이 된 영국 런던 소개
최근에 인상 깊게 본 런던 해즈 폴른 영화의 내용과 배경이 된 영국 런던의 명소에 대해 소개한다.
1. 런던 해즈 폴른 알아보기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와 <300>으로 유명한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액션 영화 런던 해즈 폴른(London Has Fallen)은 시리즈물로 1편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3편 엔젤 해즈 폴른(Angel Has Fallen)으로 영화 전편이 구성된다. 시리즈마다 내용은 다르지만, 등장인물들과 맡은 역할은 개연성이 있다. 그중 개인적으로 런던을 배경으로 한 런던 해즈 폴른을 가장 인상 깊게 봤었다. 영화의 내용은 영국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 벤자민이 런던에 직접 방문하면서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경험이 많은 경호원 마이크 배닝의 뛰어난 기질과 순발력으로 대통령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테러리스트들이 런던 시내에서 미국 대통령 표적의 공격을 시작으로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각국 정상들이 런던의 대표적인 장소에서 테러당하는 장면과 그중에서 미국 대통령은 배닝의 뛰어난 경호로 가까스로 빠져나오는 게 가장 짜릿하고 중요 장면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도 미국의 최첨단 무기의 뛰어난 방어 능력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나 결국 잡히는 위기, 영국의 대표적인 특수부대 SAS의 등장과 그들과 배닝의 협업을 통해 대통령을 구하고 복수하는 장면들 또한 꼭 봐야 할 액션 장면으로 꼽을 수 있다. 처음에는 백악관 내부를 소재로 한 1편이 2편, 3편과 장르는 비슷하지만 이름이 달라 다른 영화로 생각했는데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제목이 달라진 것이지 영어로는 비슷한 문맥의 이름이니 이 글을 본다면 헷갈리지 않을 것이다. 간단한 영화의 줄거리를 보았다면 직접 영화를 시청하는 것을 추천하며, 다음 내용은 영화에서 실제 나온 런던의 대표 명소와 그곳의 정보를 소개한다.
2. 런던 추천 여행지
A. 런던 탑 - 런던 탑은 중세 시대에 지어진 요새화된 성곽으로, 20여 년의 공사 끝에 1097년에 완공되었다. 총 높이는 지상에서 27m,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며, 내부에는 크라운 잼(Crown Jewels) 같은 영국 왕궁 보물들과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꼭 봐야 할 건축물은 성곽 내부의 우뚝 선 '화이트 타워'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대표적인 장소이니 방문하면 꼭 사진으로 남기는 것을 추천한다. 런던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여 이곳을 간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 쉬우며, 타워 힐(Tower Hill)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25파운드(4만 5천 원 정도)로 다소 비싸지만 <셜록 홈즈>,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미션 임파서블> 등 유명 영화에도 나올 정도로 인상적인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으니 모두 돌아본다면 절대 아깝지 않은 비용을 지급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참고로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매 시 사람이 많을 때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관람 시간도 2~3시간 정도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또한 런던 탑은 런던의 대표적인 군사적인 상징물이어서 내부에는 보안 장치나 성곽을 지키는 경비대가 있으니 돌발행동을 삼가고 안내에 따라 관람하도록 한다.
B. 런던 내셔널 갤러리 -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모두에게 무료로 전시하고 있는 1824년에 개관된 국립 미술관이다. 갤러리는 총 세인즈베리관(Sainsbury Wing), 웨스트윙(서관), 노스윙(북관), 이스트윙(동관) 4개의 건물로 구성되며, 남동쪽에 있는 건물 세인즈베리관이 가장 오래되고 이곳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오랜 노후화로 새롭게 개관되어, 현재는 유럽 국가의 대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갤러리의 대표 추천 작품으로 '자화상', '해바라기', '런던 다리' 등의 수많은 국보급 유명작품이 있으니 방문 시 꼭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의 위치는 트래펄가 광장(Trafalgar Square)에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여 채링크로스(Charing Cross) 역 또는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 역에 내리면 도보로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을 특별히 오후 9시까지만 개방한다.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상당한 규모의 갤러리로 관람 시간은 2~3시간 정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하며, 내부 전시품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C. 타워 브리지 - 타워 브리지는 길이 240미터, 폭 24미터로 런던을 대표하는 상징적이고 아름다운 타워형 다리이다. 다리 중앙에 있는 두 개의 탑을 기준으로 양쪽 다리가 연결되고, 탑 사이로 개폐식 다리가 있어 템스강을 지나는 배들이 지나다닌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꼭 다리 내부의 전망대와 양쪽 탑을 잇는 관람 다리에서 런던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인 기준 11파운드(한국 돈 2만 원 정도) 입장료와 전망대 입장료는 추가 요금이 있다. 이곳은 영화 <제임스 본드 시리즈>와 <런던 해즈 폴른>에도 나오는 인상적인 장소로 눈으로 직접 건축물의 웅장함과 정교하게 지어진 건축물을 관람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D.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 세인트 폴 대성당은 영국의 대표적인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111미터 높이로 런던에서 높은 건물 중 하나이다. 중세 시대 건축 이후 여러 번의 대규모 화재를 겪으며 복원작업이 이뤄졌으며, 현재의 대성당은 1600년대 런던 대화재 이후 재건축된 모습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이곳의 가장 인상적인 건축물은 십자가와 종탑으로 이루어진 대성당의 돔으로 런던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내부의 웨슬리 동상 또한 대성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조각품으로 꼭 관람해야 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은 예배가 있어 오전만 잠시 개방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파운드(한국 돈 3만 원)이며, 학생이나 기독교인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 -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은 이름과 같이 영국 왕실에서 주관하여 빅토리아 여왕과 남편 알버트 부군이 영국인들에게 예술과 문화, 과학을 알리기 위해 설립한 박물관이다. 그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으로 서양의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동양의 인류문화도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도서관, 연구소, 교육 시설 등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내부 천장의 대형 장식과 연회장, 아시아 인류문화 전시관, 중세 시대의 가구와 장식 등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시간은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금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시설과 유럽, 아시아 등의 세계 문화가 모여있는 곳으로 영국 드라마 <빅토리아>, 영화 <나니아 연대기> 등 유명한 영화의 배경으로도 사용될 정도로 다채롭게 볼거리가 많은 영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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