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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작은 보석 싱가포르 여행

림도기 2023. 3. 10.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서울 면적 크기의 작지만 강한 나라 싱가포르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싱가포르 입국 및 기본 정보를 공유하고, 인생 사진을 남길만한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1. 싱가포르 소개

동남아시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선진국 중에 하나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싱가포르는 영국의 식민지로 '소련'이라는 상선 기지 역할을 하며, 지리적으로 영국 무역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영국은 승전국으로 싱가포르의 통치 영역을 넓히다가 1959년에 싱가포르 공화국으로 독립하여 현재의 싱가포르가 되었다. 인구는 중국, 말레이, 인도계 순의 이민자로 구성된 570만 명 정도로, 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은 도시이다. 기후는 일 년 내내 고온 다습한 열대 기후로 5월에서 9월까지 30도 이상 올라가니 날씨를 고려하여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싱가포르의 주요 산업은 세계적인 무역 센터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석유 산업을 보유하고 있고, 전자, 화학, 바이오 등의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도 인접해 있어 세계적인 무역과 운송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의 문화는 중국, 인도, 유럽 등 다양한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혼합된 문화가 형성된 것이 특징으로 음식, 건축, 예술 등에서 이러한 혼합 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문화적 영향으로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이슬람 축제, 새해 행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다양한 축제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의 추천 코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카지노 등이 있는 복합시설의 마리나 베이 샌즈, 대표적인 자연공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대표적으로 꼭 들려야 할 명소이다. 다음 장에서 이러한 명소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한다.

 

2. 싱가포르 인생 사진 남길 명소

A.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의 대표 상징물인 마리나 베이 샌즈는 2006년에 착공하여 2010년에 개장한 싱가포르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로 호텔, 카지노, 쇼핑센터 등을 포함하고 있어 건설비용만 80억 달러 이상이 들었다. 외관상 가장 큰 특징은 높이가 200m인 세 개의 경사진 건물이 상부 지붕과 하나로 연결된 것이 인상적으로 미국인 디자이너가 외형을 설계하고 우리나라 건설사도 시공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미국 베네시안 호텔과 비슷한 크기로 카지노의 규모와 2,500개 이상의 호텔 객실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복합 리조트로 유명하다. 이곳은 싱가포르 중심가 마리나 베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프론트 역과 연결되고 택시나 무료 셔틀버스의 주요 경유지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57층에 있는 스카이 파크 전망대로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그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여 쇼핑, 오락, 식사를 즐기며, 특히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과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운영시간은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이나 기타 서비스 시간은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이곳은 건물의 구조가 복잡하여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종종 길을 잃는 경우가 있으니 호텔에서 제공하는 안내서나 표시를 잘 숙지한다. 그리고 레스토랑이 인기가 많아 방문을 원할 때 사전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B.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도시 친화적 식물 정원으로 자연과 인공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건설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직접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여 2012년에 개장하였다. 이곳은 축구장 10~16개 정도의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며, 30% 정도는 식물원, 나머지는 녹지공간과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반드시 봐야 하는 건축물은 '슈퍼 트리 그로브'라는 상단의 대표 사진과 같이 다양한 높이의 인공적인 나무들로 자외선 차단, 태양열 에너지 저장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밤에는 형형색색의 LED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 감상이 가능하다. 마리나 베이 지구에 위치하여 지하철 베이프로트 역에서 내려 도보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마지막 입장 새벽 1시), 입장료는 성인 기준 28 싱가폴 달러(한화 2만 7천 원 정도)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하니 사전에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이곳은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도 많이 사용되었으며, 대표적으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우리나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요 장면들이 촬영되었다. 국제적인 꽃 축제, 미디어 아트 전시회, 특히 '감각의 정원' 쇼도 유명하니 원하는 관람 일정에 맞춰서 방문하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C. 차이나타운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은 중국 문화와 요리를 체험할 수 있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대부분 관광객이 찾는다. 영국의 식민지 시절 중국 상인이나 노동자의 이주를 시작으로 터를 잡았으며, 싱가포르가 독립한 후 1970년대에 정식으로 개장하여 5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선원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상점마다 다르지만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곳 또한 우리나라 드라마 '쾌걸춘향'의 촬영지, 영화 '닌자어쌔신' 등의 배경이 되었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중국 전통 공예품과 악세사리를 착용해보고 다양한 사원 견학을 통해 중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D. 보타닉 가든

1859년에 설립된 보타닉 가든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들이 전시된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대규모 정원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관광명소이다. 최초 영국의 식물학자가 싱가포르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식물 실험과 농작물 재배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식물 조사와 연구 활동으로 10만여 종의 식물과 2,000 종이 넘는 희귀 식물이 관리되고 있다. 보타닉 가든 내부에는 지름 60m의 '오키드 돔'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온실이 있어 오키드 연구부터 재배 및 관리 방법까지 배울수 있고, 오키드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니 방문하면 배워볼 것을 추천한다. 주의할 점은 이곳은 특히 열대지방 식물이 많이 자라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더위와 습기로 불편할 수도 있으니 간편한 옷차림과 모자, 선글라스를 준비한다.

 

E.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센토사섬에 있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다양한 놀이기구와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각 주요 나라에도 있지만 이곳은 2010년에 아시아 최초로 개장한 곳이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기에 가볼 만하다. 특히 뉴욕의 금융가를 재현한 '머니 스트리트', 영화의 고장 '할리우드' 건축물, 영화 '트랜스포머', '해리포터', '백 투 더 퓨쳐' 등 영화 세계를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하철과 전철이 운행하여 접근성이 좋고 버스나 택시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 싱가포르 달러(한화 7만 8천 원) 정도로 연령, 시즌 특별 이벤트 할인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한다. 이곳의 방문을 통해 현실 세계를 초월한 신비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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