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두바이 여행
이번에 소개할 도시는 중동의 향기가 느껴지는 사막의 반짝이는 보석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대해 소개한다. 두바이 여행은 나의 버킷 리스트 여행지 중 하나로 언젠간 꼭 가볼 여행지로 사전 정보를 알고자 정리하였다. 먼저 두바이 도시에 관한 배경과 정보. 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유명 건축물에 대해 설명한다.
1. 뜨거운 사막과 차가운 콘크리트와의 만남 두바이
중동 고유의 아랍 문화와 현대 문물의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세계적인 도시로 고급스럽고 인상적인 쇼핑센터와 현대 문명이 집결된 건축물이 모여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이곳은 페르시아만 남동쪽 해안에 있어 과거 작은 어촌으로 시작하여 진주 산업과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1960년대부터의 석유 개발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오늘날의 현대적인 상업 도시로 발전하였다. 두바이의 경제는 관광, 부동산, 금융 분야가 주도하며, 최근 고급 주거지 및 상업용 시설 건축과 고급 쇼핑몰, 호텔, 휴양 시설 개발, 은행과 국제 금융 센터 유치 등 이 세 분야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인구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과 아랍에미리트인들 약 33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도시의 거주자들은 첨단 복합 시설과 교육, 의료 지원을 무상으로 지원받는 큰 복지 혜택이 있다. 두바이의 기후는 상당히 덥고 건조하며, 여름에는 40도 이상의 건조하고 찌는 듯한 더위를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평균 20도의 비교적 온화한 기후로 가급적 겨울에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도시의 대표 음식은 인도 아시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대표적으로 '샤와르마라'는 양념 된 닭고기와 양고기를 굽거나 삶는 꼬치 요리가 유명하다. 두바이 경찰은 람보르기니, 페라리, 벤틀리 등 고급 자동차를 경찰차로 사용하며, 전 세계 지도 모양의 인공 섬, 3km 길이의 두바이 운하, 부와 지위를 상징하는 매사냥 등 두바이의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명소로 갖춘 신기한 도시이다. 한국에서 두바이로의 이동 경로는 과거 외국 경유를 통해 12~15시간까지 걸려 소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최근에는 직항이 개통되어 대략 9~10시간 정도로 갈 수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도시라 생각한다.
2. 두바이 여행 콘텐츠
A. 부르즈 할리파
두바이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부르즈 할리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높이 828미터 163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2004년에 착공하여 6년 만인 2010년에 완공되었다. 미국 건축 회사가 설계하였으며, 강철과 콘크리트로 구성되어 높은 풍속과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이러한 두바이 정부의 건설 프로젝트는 현재는 산유국이지만, 미래 자원 고갈에 대비하기 위해 관광 도시로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곳의 주요 관광 포인트는 124층 전망대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사면이 유리인 갑판에서 망원경으로 두바이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전망대의 분수 쇼, 고급 호텔과 아파트, 사무실과 식당이 입점해 있어 한 건물에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두바이 몰과 분수 사이에 있으며, 매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전망대의 입장료는 입장 시장에 따라 달라지며, 140디르함(한화 5만원)부터 375디르함(한화 13만원)까지 가격의 폭이 크고 두바이 물가와 비례하여 고가에 속한다. 두바이를 나의 버킷리스트로 담게 된 배경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톰 크루즈가 접착 장갑만을 착용하고 부르즈 할리파 외벽을 오르는 장면을 보고 인간의 능력으로 이렇게 크고 높은 건물을 사막 한가운데 짓는 것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들 들게 하였다. 만약 이곳을 방문하려면 두바이 지하철을 타고 두바이 몰에서 내리면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평균적 2시간 정도 소요 시간을 잡으면 충분하며, 건물 출입 시 엄격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며, 반바지나 민소매는 입장이 허용되지 않으니 복장에 주의하도록 한다.
B. 두바이 미라클 가든
두바이 미라클 가든은 4,500만 송이 이상의 다양하고 모양으로 디자인한 큰 꽃밭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미라클 가든 또한 도시의 관광 촉진 계획으로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두바이 랜드 내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디즈니 길, 우산 통로, 아랍 에미리트 항공기를 형상화한 꽃밭과 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 형상의 구조물을 꼭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장하며, 성인은 55디르함(한화 2만 8천 원), 어린이는 40디르함(한화 1만 3천 원) 정도 가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곳 또한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으며, 참고 사항으로는 정원은 비흡연 구역, 애완동물 금지, 노출되지 않는 복장으로 방문해야 한다.
C. 주메이라 사원와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사원
주메이라 사원은 최대 1천 2백 명의 예배자를 수용할 수 있고, 1970년대에 지어져 상대적으로 주변에 사원보단 신식 사원이다. 또한 두바이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가 아닌 방문객에게도 개방하는 사원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곳의 주요 특징은 주메이라 사원 만의 독특한 조각, 돔 구조의 천장, 예배시간을 알리는 탑 미나레트가 주요 볼거리이며, 관광객들의 가이드 투어도 가능하다. 위치는 두바이 동물원과 세계 무역 센터 사이에 있으며, 가이드 투어는 매일 오전 10시 한 번씩 열리며, 75분간 진행되니 2시간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투어 비용은 25디르함이며, 12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슬람 사원이니 깔끔한 옷을 입고 사원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그리고 여성들은 머리에 스카프를 덮고 다녀야 한다는 것을 숙지하고 방문하도록 한다.
다음은 또 다른 사원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사원에 대해 설명한다. 이 사원은 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에 위치하며,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1996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거의 10년 만인 2007년에 완공되었다. 공사 기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사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최대 4만 명이 동시에 예배할 수 있고 천장의 돔만 80개가 넘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사원의 대리석 정원과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샹들리에, 그리고 세계 최대 길이의 손으로 직접 만든 카펫도 있으니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기도 시간으로 휴관하니 참고하도록 한다. 셰이크 사원 또한 주메이라 사원과 같이 예절과 복장에 주의해야 한다.
D.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는 놀이, 쇼핑, 공연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두바이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로 다른 나라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해 1996년에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작은 축제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연중 축제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곳은 축구장 5개 크기로 전 세계 나라를 대표하는 78개의 전시관과 서커스 공연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구역들이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매일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열리며, 입장을 위해 15디르함을 지급해야한다. 어린이를 위한 오락 공간도 많으니 가족 단위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3. 두바이 예절과 주의점
아시아 문화와 다른 아랍권 두바이 문화와 기본예절을 알고 간다면 현지인과의 오해와 당황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인사하는 법에 관해 설명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초면인 사람이나 반가운 사람에게 악수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부 현지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벼운 절을 하는 행동의 인사를 선호할 수도 있다. 그리고 남자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가 아닌 이상 현지 여성에게 신체적 접촉을 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두 번째는 노약자나 장애인 공경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두바이 또한 연장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을 존중하기에 만약 대중교통을 사용한다면, 노인이나 장애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예의이다. 세 번째로는 선물하는 방법으로 두바이는 누군가의 집을 방문할 때 작은 선물을 가져오는 것이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이며 상당히 중요하다. 만약 누군가에게 초대받는다면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인기 있는 선물로는 과자나 말린 과일이 대표적이다. 네 번째 시간 엄수로 여느 나라와 같이 상대방과 한 약속 시간은 꼭 지켜야 한다. 지각하는 것은 상당히 무례하므로 시간을 잘 지킨다.
두바이는 안전한 치안과 고급스러운 도시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에 부닥치지 않으려면 현지의 법과 관습을 꼭 알아야 한다. 두바이 여행 시 주의할 점을 소개한다. 첫 번째 두바이는 술과 마약류에 관해 엄격한 법이 있으므로, 공공장소에서 음주하는 것은 불법이며,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로 운전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이다. 두 번째 공공장소에서의 애정 표현, 두바이에서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애정 표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손을 잡는 것까진 허용되지만, 공공장소에서 키스나 포옹은 벌금 또는 심하면 형벌이 내려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세 번째 복장 규정이 있으며 공공장소에서 거친 언어나 사진, 또는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슬람 사원 방문 시 여성은 단정한 복장, 남성은 긴 옷을 입고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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